
워크숍 참석 후 실종됐던 40대 소방공무원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5시 40분께 장흥댐 인근 늑룡교 수중에서 전남 지역 한 소방서에 근무하는 A씨를 숨진 상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음파 탐지 장비로 수중 신호를 포착한 뒤 잠수부를 투입해 A씨를 수습했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전남 여수시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직장 워크숍에 참석한 뒤 연락이 끊겼으며, 다음 날 오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장흥댐 근처에서 그의 차량을 발견하고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검시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