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했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중러 결속을 과시한 가운데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6일 "우리는 철저히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굳건하고 강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주한미군 유연화 전략을 우리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정은의 우크라나아 전쟁 파병은 당부를 떠나서 푸틴으로부터 최고급 군사 기술을 넘겨 받는 계기가 되었고, 시진핑에게는 그가 추구하는 2027 대만 통일전쟁의 지렛대로 김정은을 이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라며 "시진핑이 대만 통일전쟁을 할 경우 주한미군을 신속 기동타격대로 투입할 수 있다는 (미국의)GPR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는 인물을 김정은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번 김정은의 방중을 국빈 대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GPR계획은 2003년 11월 당시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해외주둔 미군전력의 재편방안을 말한다. 이는 21세기 새로운 테러와 안보위협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해외 주둔 미군 병력의 재배치 및 기지를 통폐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시진핑으로서는 김정은은 계륵이 아니고 자신의 야망인 대륙통일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하고 결정적인 인물일 수도 있다는 확신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양안전쟁은 바로 남북전쟁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는 가설에 대비해 우리는 철저히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굳건하고 강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