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극한 가뭄을 겪는 강릉 지역을 돕기 위해 10일까지 양수 장비 수리와 운영 관리 지원을 벌인다.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지원은 가뭄 불편을 줄이고 현장을 안정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강릉시는 연곡천에서 오봉댐으로 강물을 긴급 이송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양수장비를 동원하고 있으나 이를 수리하고 관리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업기술원은 엔진형 양수장비의 수리와 운영 관리에 도·시군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및 관계자 등 41명을 집중 투입한다. 지원은 1차(4~5일)와 2차(8~10일)로 각각 진행된다.
김진희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