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가부 장관 낙마한 강선우 “새로운 여정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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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속 상임위 보건복지위에서 외교통일위로 보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됐으나 '보좌진 갑질 의혹' 등으로 낙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국회 소속 상임위원회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로 바뀐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이후 사임해 비어있던 자리다.

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5년 간 제 몸처럼 아꼈던 복지위를 떠나 외통위로 상임위를 옮긴다. 이 대통령이 사임한 뒤 공석이던 외통위원 자리로 보임하게 됐다"며 "보건복지위원으로서의 날들은 그 얼굴들, 그 삶들, 그 고통들과 '연대'하려 발버둥쳤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느리면 괜찮지 않은 세상, 오롯한 나로 살아내기 괜찮지 않은 세상"이라면서 "간호법이, 문신사법이, 의료인력수급추계위법이,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법이 그렇게 세상에 처음 태어났고, 오랜 견딤 후 통과되었다. 법으로 세상에 말을 걸어야 할 우리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무수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지난 국무회의 발언을 인용하며 "모든 사람의 복지와 행복을 위한 외교, 국익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얻는 외교,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 외교. 여전히 무수히 남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국제사회에 말을 걸고, 마음을 얻는 외교에 제 진심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강 의원은 갑질 의혹이 불거져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낙마했다.

이후 당으로 돌아가 국제위원장 자리를 유임하는 등 의정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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