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시와 태백시태권도협회가 태백의 대표 명소에서 태권도 태백 품새를 선보이는 특별 프로젝트 '태백에서 태백(품새)하기'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백(太白)이라는 지명과 태권도 품새 태백(太白)이 같은 이름을 공유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태백산, 황지연못, 산업전사위령탑 등 태백을 상징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태권도인들이 태백 품새를 시연하며 태백의 정체성과 태권도의 세계성을 연결, 태백의 이름과 가치를 부각시키게 된다.
어린이 참가자들도 함께 해 세대를 잇는 태권도의 힘과 가능성도 보여줄 예정이다.
시는 태백의 장엄한 자연과 의미 있는 공간이 태권도의 절도 있는 동작과 어우러져 새로운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업 영상은 이달 말 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제작된 영상을 태백시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앞으로 열리는 각종 태권도 대회 현장에서 상영해 대내외적으로 도시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올해 초 신설된 태백시 미디어영상TF팀은 지역 청소년 동아리(세연중 댄스동아리, 한국항공고 밴드동아리), 청소년 아나운서, SNS시민기자단, 타 지자체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최의람 시 미디어영샹TF팀장은 "이번 태권도 협업 영상은 단순한 스포츠 기록이 아니라 태백의 자연·역사·사람을 담아낸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창의적 시도를 통해 태백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