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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의회 “동서고속화철도 화천구간 교량화”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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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희 부의장 제안 설명, 건의문 관계 기관 발송
마을단절, 생존권 위협, 농업 피해로 교량화 절실

◇화천군의회 류희상 의장(사진 가운데), 조웅희 부의장, 군의원들은 8일 임시회를 열어 동서고속화철도 화천 구간의 교량화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화천】속보=화천지역 주민들이 동서고속화철도 화천 구간의 교량화를 요구하는 가운데(본보 6월17일자, 7월29일자, 9월8일자 16면 보도) 군의회가 교량화를 촉구하는 등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8일 임시회를 열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간동면 구간의 선로를 교량화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관계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건의문에서는 성토 방식의 공사는 마을 단절을 비롯해 주민 생활 동선 지장 초래, 농기계 진·출입 제한, 농작물 생육환경 피해, 지역 경관 훼손 등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 화천은 그간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각종 규제 등 개발에서 희생적 소외를 받아온 지역으로서 동서고속철 사업에 기대가 큰 만큼 주민들의 뜻을 헤아려 줄 것을 호소했다.

제안설명을 한 조웅희 부의장은 “고속화철도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주민 친화적으로 조성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웅희 화천군의회 부의장이 8일 열린 임시회에서 동서고속화철도 화천 구간의 교량화를 촉구하는 건의문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조웅희 화천군의회 부의장이 8일 열린 임시회에서 동서고속화철도 화천 구간의 교량화를 촉구하는 건의문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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