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황금돼지띠' 2026학년도 수능시험 강원 수험생 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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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교육청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1,106명 증가, 재학생 76.6%
졸업생은 19.3%로 N수생 지난해 대비 감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강원지역 수험생 수가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학년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도내 응시자는 총 1만3,080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1,106명이 늘어난 수치다. 응시자 구성은 재학생 1만12명(전년 대비 964명 증가), 졸업생 2,528명(46명 증가),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540명(96명 증가)으로 나타났다. 전체 비율은 재학생 76.6%, 졸업생 19.3%, 검정고시 등 4.1%였다.

재학생 수의 증가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 세대가 대거 수능에 응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도 수능 응시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2026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총 55만4,174명으로, 전년보다 3만1,504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이른바 N수생은 18만2,277명으로, 2004학년도 수능(19만8,025명)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3일에 시행되며, 수험표 배부와 유의사항 안내가 포함된 예비소집은 전날인 11월 12일에 각 지정 고사장에서 진행된다. 수험생은 반드시 본인의 시험장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수험생이 크게 증가한 만큼 시험장 운영에 대한 지원 및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도내 수험생이 안정적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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