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FC 신민하, U-20 월드컵 최종명단 발탁

대표팀, 28일 우크라이나전 시작으로 본선 일정 돌입
두 대회 연속 4강 신화 이어갈 수비 중심 전력 구축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에 강원FC 신민하가 이름을 올리며 도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강원FC SNS 캡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에 강원FC 신민하가 이름을 올리며 도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 최종 21인을 확정하고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2월 U-20 아시안컵 4강 신화를 함께한 주축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신민하는 소속팀 강원에서 주전 수비수로 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데뷔 시즌부터 K리그1 20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도 25경기(선발 24경기·1골 1도움)에 출전하는 등 강원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업데이트한 K리그 선수 시장가치 순위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포트1’에 배정되며 강호들과 당당히 맞선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10월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와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지난 두 대회 연속 4강 신화를 이어온 한국은 이번에도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창원 감독은 출국을 앞두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최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표팀은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됐으며 해외파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하게 뽑혔다. 대학 선수로는 용인대 김호진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강원FC 출신의 양민혁(포츠머스)은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