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함께 숨쉬는 명상’…평창서 베트남 가족과 유학생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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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서 수교 33주년 기념 한-베 교류 행사 열려

평창군과 월정사, 주한 베트남대사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함께 숨쉬는 명상’이 지난 7일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것으로, 강릉영동대 베트남 유학생과 평창군 거주 베트남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해 명상, 사찰음식 체험,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우리의 세상은 하나하나가 화엄의 세계로 연결돼 있다”며 “강원도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뚜안하 베트남 고신가 수행센터 회장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명상과 사찰에서 멀어졌던 베트남 가족들에게 이번 행사가 큰 위로가 되었다”며 “이 같은 명상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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