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13일 강릉 비소식…이번엔 시원한 비 내릴까?

13일 강릉에 내려질 비…저기압 중심부에 위치
가뭄해소 되려면 250~300㎜ 비 내려야

◇강원지방기상청 전경.

강릉에 오는 13일 비가 예보되면서 극한 가뭄 해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비가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3일 영동지역에 5㎜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 구름대가 태백산맥 동쪽에 위치, 강릉에 많은 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영서지역에는 지난 2일 시간당 20~30㎜ 비가 내리면서 양구(오천터널)의 경우 64.5㎜의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강릉(옥계면)에는 0.5㎜만 내렸다.

다만 통상 중기 예보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와 태풍의 씨앗으로 불리는 '열대요란' 등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비가 내릴 지역과 규모 등이 결정되는 등 유동성이 크다.

정확한 예상 강수량은 10일 기상청 ‘단기예보’에서 확인된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릉에 가뭄이 해소되려면 250~300㎜ 이상의 비가 수차례 내려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어느정도 회복 될 수 있다”며 “영동지역에 저기압 중심부가 오랫동안 머물러야 강릉에 오랜 시간 많은 비가 내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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