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게이트볼연맹이 주관한 ‘제20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기 장애인게이트볼대회’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원주 무실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양구와 고성을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장애인부 14개 팀, 어울림부 14개 팀 등 총 28개 팀,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장애인부와 어울림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부에서는 정선군이 삼척시B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홍천군과 속초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어울림부 결승에서는 인제군이 평창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강릉시와 원주시가 차지했다.
대회는 도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김진태 지사의 공약에 따라 올해부터 총상금 4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새롭게 도입됐다.
도 장애인체육 관계자는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앞으로도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참여 기회를 늘려 도민 체육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