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 곳곳이 문화와 맛,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진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영월보감 요리 페스티벌’을 비롯해 왁자지껄 팝업놀이터, 문화거점 역전충전소 개소식 등 다양한 행사가 주민과 여행객을 맞이한다.
먼저 14일 덕포5일장 문화장터 주차장에서 열리는 영월보감 요리 페스티벌에서는 ‘영월콩과 제철나물’ 등 지역 고유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 요리를 선보이며 실력을 겨룬다.
대상에는 150만원, 최우수상 120만원, 우수상 100만원, 별미상 100만원 등 총 47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행사장에서는 경연뿐 아니라 탄소중립 홍보, 다회용컵 사용 체험,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 등 친환경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앞서 12일 영월군가족센터에서 ‘왁자지껄 팝업놀이터’가 열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 공간이 마련된다.
같은 날 저녁 영월부 관아에서는 ‘달밤콘서트’가 펼쳐져 포크가요, 국악비보이, 팝페라, K-팝 커버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13일에는 장릉 경내에서 토종다래 단종대왕 진상 행사가 열리고, 동강국제사진제 부대행사로 대학생 포트폴리오 리뷰와 포토저널리즘 워크숍도 이어진다.
12일 오후 1시30분에는 영월의 신도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덕포의 문화·예술·관광을 이끌 문화거점 역전충전소 개소식도 열린다.
최명서 군수는 “영월보감 요리 페스티벌은 요리 경연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영월만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며 “즐길거리·볼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영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