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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개성 뚜렷" 양구 창2리 ‘토요장터’ 첫 마련 눈길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을회관 앞
농산물·먹거리·공연 등 다채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창2리(이장:고광섭)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양구】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창2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토요장터'를 운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창2리는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장터’를 실시한다. ‘토요장터’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마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소규모 마을축제를 통해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약해져 가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2리 마을회관 앞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은 물론, 감자전·도토리묵·식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떡메치기 체험과 관내 동아리 공연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록 아직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조금씩 만들어가는 소박한 장터이지만, 앞으로 체험부스와 공연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창 2리만의 개성과 특색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마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광섭 창2리 이장은 "토요장터가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양구읍 공수리 공수대교 일원에서 ‘공수리마을 주막할매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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