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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 고성 청간정서 음악과 차 함께하는 행사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 ‘풍류 넘치는 청간정’
주민과 관광객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

◇고성 청간정의 모습.

【고성】 고성 청간정에서 음악과 차,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13일 청간정 일원에서 열리는 ‘풍류 넘치는 청간정’은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로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이다. 청간정은 관동팔경과 고성 8경에 모두 해당되는 명승지다.

이번 행사는 청간정의 국가 유산적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행사 음악 공연에는 김병성·김소빈 대금 연주자와 팝페라 그룹 K-에스페로가 나선다. 이들은 전통 및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재즈와 탱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연주와 다도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관람객들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청간정, 파도 위의 찻자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프로그램으로, 신청자에게는 다도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준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대표 명승지인 청간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청간정을 새로운 문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청간정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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