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3동 주민복지센터 앞 도로가 상습 정체 구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이 구간은 3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졌다 다시 3차로로 넓어지는 구조적 문제로 출퇴근 시간은 물론 낮 시간에도 차량 흐름이 자주 막혀 왔다. 특히 버스가 정차할 경우 병목현상이 심화돼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는 도비와 시비를 투입해 해당 구간 도로 확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폭 3m의 인도를 줄여 차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후평3동 주민복지센터에서 세실사거리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이 모두 3차로로 정비된다.
박기영 (국민의힘·춘천)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은 “재개발로 인근 가구 수가 크게 늘고 차량 통행량도 증가한 만큼 보행권 보호와 함께 도로 환경 개선이 절실했다”며 “올해부터 시·도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6년 추가 도비 확보를 통해 완공하면 교통 체증 해소와 주민 불편 경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