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구군의회, 계절근로자 수사 관련, 의회 소문 엄정 대처

한 농업인 단체 비상총회서 탄원서 관련 문제 제기

【양구】양구군의회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사 상황과 관련, 의회에 대한 소문에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정창수 양구군의장, 신철우 부의장, 조돈준·김기철 의원 등은 11일 군의장실에서 성명을 통해 "계절근로자 불법중개 행위로 인한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농업인을 중심으로 마치 의회가 수사의 원인을 제공한 듯 지역 내 여론을 호도하는 등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절근로자 도입지연과 불법중개 업체의 임금착취 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진실규명을 위해 대의기관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있는 의회의 명예를 손상 시킴은 물론, 군민 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구의 한 농업인 단체는 지난 8일 양구군농업기술센터에서 비상총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한 회원은 지난 5월21일 군의회가 확보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집단 탄원서에 대해 어떻게 입수했는지 해명을 요구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