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역 옆 옛 역전파출소가 지역민과 여행객을 위한 새로운 문화거점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영월문화관광재단은 12일 영월역 옆 옛 역전파출소에서 문화가 머무는 곳 ‘역전 충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식을 개최한 ‘역전 충전소’는 1989년 문을 닫았던 역전파출소를 리모델링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소통과 교류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옛 역전파출소의 기록을 전시하는 지하 1층 ‘기억(REMEMBER)’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며 영월의 근현대 역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1층 ‘휴식(RELAX)’은 라운지형 휴게공간으로 조성돼 주민과 방문객이 편하게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최대 2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TV스크린 등의 기능을 갖추고 소규모 강연과 교육프로그램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교육(READ)’도 마련돼 있다.
옥상 ‘재충전(REFRESH)’은 안전관리 차원에서 프로그램 운영 시에만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역전충전소가 지역민의 문화적 쉼터이자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영월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