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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소식]원주시의회 2025년 9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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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심영미·권아름·최미옥·김지헌·박한근·안정민·원용대·김혁성 원주시의원

원주시의회는 12일 제25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었다.

심영미 의원은 "지역 노인일자리사업의 현장에서는 경력이 고려되지 않은 단순 반복 업무 위주로 배정되고, 일부 수행기관에서는 값싼 노동력 취급을 하는 실정"이라며 "배치시스템 마련과 민원창구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아름 의원은 "지역 내 64곳의 작은도서관 중 실제로 책 대여가 가능한 곳은 31곳에 불과하다"며 "도서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제도적 장치 마련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고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미옥 의원은 "원주지역 공동주택 3분의 2 이상이 노후화되면서 시설보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은 4억여원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시설보수는 사후대처가 아닌, 사전예방을 위한 투자가 돼야 한다. 예산 규모를 연간 10억원 규모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헌 의원은 "1회성 행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시민 혈세가 과도하게 투입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행사 개최에 대한 사전 타당성 평가가 도입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생활밀착형 행사, 세대통합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지역축제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한근 의원은 "세태의 흐름에서 청년 기준을 34세로 한정한 것은 문제다. 타 지자체에서 그 기준을 늘리고 있다"며 "원주도 그 기준을 45세로 확대해 창업자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역외유출 등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민 의원은 "대형폐기물이 한 달 가까이 방치되는 등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인"이라며 "수거 예산을 늘려 원활한 수거체계를 공고이 하고, 주거유형을 고려한 맞품형 수거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원용대 의원은 "2007년 원주시가 인터불고와 컨벤션호텔 외자유치사업 협약을 통해 골프장 부지를 30년간 임대했고, 5년마다 공유재산대부계약서를 갱신하면사 운영을 보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20년여 기간 운영을 살펴보면 실제 공공성과 대중성은 사라졌고, 공공자산이 일부 이익을 위해 쓰여졌다. 향후 재계약 시 직영 내지는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등으로 전환해 공공성을 높이고, 요금체계도 전면 개편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혁성 의원은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을 막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감리자를 선임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시번영회가 촉구한 시민감시단 운영이 대안이 될 수 있다.또 검증된 지역업체 활용에 관한 노력으로 공사의 품질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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