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두 번째로 강원을 찾았다. 지난달 30일 강릉 가뭄 현장을 둘러본지 13일만의 재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2시 춘천에서 '강원의 마음을 듣다-함께 여는 관광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타운홀미팅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K-문화관광벨트 강원 개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관광도시 조성(SOC)',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규제에서 기회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 순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역발전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통령실은 사전 접수를 통해 지역주민 200명을 선정해 행사장에 초청했다. 즉석에서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실제 반영될 수 있는 정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철원 출신인 우상호 정무수석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 대통령실 인사들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원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도 이날 행사에 초청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모두 불참했다.
이 대통령은 강원타운홀 미팅을 예고하면서 "K-문화관광벨트 개발과 글로벌 관광허브 구축,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 정책까지 도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며 " '국민이 주인인 나라'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강원타운홀미팅은 K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