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의 주취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3%를 돌파했다.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 실시간 계측정보에 따르면 13일 낮 12시30분 현재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3%를 기록 중이다. 저수율 13%가 붕괴됐던 지난 6일(12.9%) 이후 일주일 만에 13%대를 회복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에 영향을 주는 산간지역의 24시간 누적강수량(12일 낮 12시~13일 낮 12시)이 닭목재 86㎜, 왕산 80㎜, 도마 79㎜ 등을 기록하며 저수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강릉시내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중이다. 방지기상정보시스템 실시간 관측자료에 따르면 현재 닭목재, 도마에서는 강우가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왕산에서는 강우가 이어지고 있어 저수율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강릉시와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번 비로 13일 하루는 운반급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하루 1만톤 이상의 원수를 홍제정수장에 공급하는 소방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가동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