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횡성한우배 강원특별자치도 시각볼링동호인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2일 횡성 라이징볼 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시각장애인 생활체육인의 건강 증진과 볼링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선수 90명과 임원 및 관계자를 포함해 총 150여명이 참가해 화합과 열정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는 최태경 횡성부군수, 김영삼 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전했다.
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 간 교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이다. 참가 선수들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크와 스페어가 나올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경기장은 열정과 감동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횡성한우를 대회명에 담아 새롭게 출발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