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춘천여성문학상에 금시아 시인이 선정됐다. 춘천여성문학회는 최근 문학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금 시인의 수상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고요한 세상의 쓸쓸함은 물밑 한 뼘 어디쯤일까’를 비롯한 5편이다.
2014년 ‘시와표현’으로 등단한 금시아 시인은 2022년에는 월간문학에 동화작가로 등단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입술을 줍다’, ‘툭,의 녹취록’, 동화 ‘똥 싼 나무’ 등이 있으며, 제3회 여성조선문학상 대상, 제17회 김유정기억하기전국공모전 대상(시 부문), 강원아동문학회 좋은작품상(2025년 하반기) 등을 수상했다.
최정화 춘천여성문학회장은 “금시아 시인은 사물이나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다 시상을 재빠르게 잡아채고 비틀고 찢어서 다른 형체로 만들어버린다”며 “작품의 우수성과 시집, 동화, 산문집을 저술한 저력 등을 높이 사 금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