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 수출이 올해 목표했던 12억달러 돌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식품, 화장품, 의료·미용기기 등 지역 우수 중소기업 28개 기업과 해외 바이오 29곳이 참여해 14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303만달러 규모의 MOU 1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도경제진흥원을 통해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지역 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선정하고 6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으로 상담회를 진행해 왔다. 또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해외바이어 26명을 대상으로 소금산 출렁다리, 전통시장 등 원주 주요 명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원주 수출은 지난 7월 기준 7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6억2,133만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목표인 12억달라 달성과 2030년 목표인 15억달라 조기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19일에는 제21회 강원의료기기 전시회가 열린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정 등 국제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번 수출상담회가 원주 수출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