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임대사업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농기계 중점 임대기간으로 정하고 주말·휴일 없이 콤바인 임대사업을 상시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소유 콤바인을 임대하려면 안전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최근 교육을 신청한 농업인 20여명이 콤바인 안전교육을 받았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콤바인은 모두 20대다. 군은 벼 수확철을 앞두고 현북면과 현남면에 각 3대, 양양읍·서면·손양면·강현면에 각 2대 등 총 14대를 읍·면에 배치했다.
잔여 콤바인 6대는 벼 수확 작업의 특성상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남․북부 분소에 예비로 배치된다.
군은 콤바인의 기능 점검과 고장 수리를 위해 임대농기계 기동처리반 11명을 편성해 농가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고장신고 접수 시 곧바로 현장으로 투입돼 조치가 가능한 콤바인은 즉시 수리해 사용하도록 조치하고 현장수리가 불가한 경우 대체 콤바인을 대체해주고 전문 수리업체에 위탁하게 된다.
지난달 군은 콤바인을 임대하고자 하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추첨하여 205농가의 임차 일정을 정했다. 추가로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에 접수할 수 있다. 콤바인 임대는 농가별 1일 작업을 원칙으로 하며 하루 임대료는 11만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