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의료원이 장애인 가정의 든든한 의료파트너로 함께한다.
영월의료원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영월지회와 건강증진 및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과 가족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회 회원과 직계가족은 개인 종합건강검진(공단·채용검진 제외), 외래 및 입원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 비급여 항목 비용을 20% 감면받게 된다.
또 비급여 예방접종과 장례식장(안치실·접객실·분향실에 한함) 등 시설 이용료 할인을 받는다.
서영준 영월의료원장은 “공공의료원은 단순히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과 그 가족이 충분히 배려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지역사회 안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주희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영월지회장은 “영월지역에는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이 없어 많은 부모들이 제천이나 원주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영월에서 안정적으로 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