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릉 전문건설협의회… 소방공무원·자원봉사자 위해 커피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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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봉저수지 일원에서 커피 600잔 배달
강릉 재난 극복 위해 애쓰는 소방공무원·자원봉사자 격려
김동인 회장 “시원한 음료 한 잔이지만, 작은 위로 되길”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강릉시협의회(회장:김동인)는 18일 오봉저수지 일원에서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지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강릉시협의회(회장:김동인)는 18일 오봉저수지 일원에서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지원했다.

이날 시협의회는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야유회가 계획돼 있었으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대신 재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600잔의 커피를 마련했다. 김동인 협의회장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역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제안하자, 회원사들도 한뜻으로 참여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김 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음료를 전달하며, 소방공무원, 자원봉사자들과 짧은 감사인사를 주고받았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현장의 노고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의미가 더해졌다.

김 회장은 “강릉시민을 위해 전국에서 달려와 고생 중이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시원한 음료 한 잔에 불과하지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협의회는 지난 2일 도협회와 함께 2리터 생수 3만8,000병을 기탁했다. 도협회에서 1,000만원을 후원하고, 강릉지역 내 전문건설업체들이 십시일반 500만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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