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이유환 4관왕…사대부고 사격부, 경찰청장기 제패

이유환 개인·단체 4관왕 금빛 질주
이현준 은·동 4개 전천후 활약 펼쳐
강원사대부고 권총 명문 위상 확인

◇강원사대부고 사격부(왼쪽부터 이현준(3년), 박한결, 오지석, 이유환(이상 2년), 김다율, 허은찬, 김승현, 윤태경(이상 1년))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교 사격 최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사진=강원사대부고 제공

강원사대부고(교장:이낙현)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교 사격 최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사대부고 사격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주인공은 단연 이유환이었다. 이유환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본선 580점·결선 28점으로 대회 타이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25m 권총 개인전에서도 585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도 속사권총(이유환, 이현준, 허은찬, 오지석)과 25m 권총(이유환, 이현준, 오지석, 김다율) 금메달을 더해 이번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전국 무대를 장악한 이유환은 명실상부 고교 권총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팀의 또 다른 축 이현준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속사권총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또 50m 권총 개인전 은메달, 공기권총 동메달, 25m 권총 개인 동메달, 스탠다드권총 은메달 등 개인전에서 은·동 4개를 획득했다.

사대부고는 이현준, 이유환, 박한결, 김다율이 출전한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558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전국대회에서 연거푸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강원사대부고 사격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번 최강의 위상을 굳혔다는 평이다.

박철홍 감독은 “이번 대회는 팀 전체의 땀과 열정이 모인 결과”라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총동문회, 체육회, 학부모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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