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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내년도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20여개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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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억원 규모 예상…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태백형 넥스트 유니콘 등 다양한 분야 활용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등 거쳐 최종 확정 후 시의회 의결 받아 집행…시 "투명한 운용 노력"

【태백】태백시가 내년도 폐광지역개발기금 사업으로 총 234억원 규모 20여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2026년 태백시 폐광기금 사업으로 대체산업 육성, 기반시설 확충, 교육·문화·예술 진흥, 환경개선 및 복지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도 폐광기금은 총 234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시는 철암 지역활력타운 사업 실시설계비,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지원, 태백형 넥스트 유니콘 사업, 태백형 일자리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 실정에 맞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폐광기금은 '폐광지역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강원랜드 카지노 총매출액의 13%를 재원으로 태백을 비롯한 폐광지역 7개 시·군에 배분된다. 기금 운영은 강원특별자치도 조례에 근거해 운영된다.

각 시군에서 매년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계획을 수립 후 제출하면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도폐광지역개발기금운영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사업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집행된다.

시는 기금의 투명한 운영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또 시민참여예산제도,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폐광지역개발기금은 침체된 지역사회의 재건과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재정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금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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