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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흉물 방치 공장 대책 마련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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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및 사업장 답사결과 보고서 채택
한라시멘트 신기공장 등
광산개발 주민 불편 개선책 주문

【삼척】삼척시의회가 수십년동안 가동하지 않는 공장과 광산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23일 열린 266회 임시회에서 기업체 및 주요 사업장 등 22곳 답사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광산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사항에 대해 개선책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한라시멘트 신기공장(구 홍성산업)에 대해, “수십년째 공장이 운영되지 않으면서 흉물로 방치돼 도시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상권과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환선굴 진입 길목에 설치돼 있는 사일로를 철거하고 관광이나 신재생에너지, 우량기업 유치 등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조속히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쌍용C&E 현장에 대해서는 “광산개발시 주민수용성과 환경보전이 전제돼야 하고, 광산개발로 인한 하천수 고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확보 대책 마련과 고효율 세륜시설 설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주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고다발로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른 도계읍 건의령 도로 현장 점검에서는 “단순한 안전시설 보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고, 강원도가 도로 선형개선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본보 지난 16일자 14면 보도)

권정복 시의장은 “답사현장에 대해 해당 기관에 개선 요구내용을 공유하고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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