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예술촌, 8개월의 기록 담은 작업실 공개

춘천문화재단, 춘천예술촌 오픈스튜디오 개최
‘읽는 마음 그리는 시간’…입주작가 11명 참여
기획전·워크숍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장

춘천문화재단이 26일부터 3일간 춘천예술촌에서 예술촌 3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 ‘읽는 마음 그리는 시간’을 개최한다.

춘천예술촌은 과거 기무사 부대 기숙사를 활용해 만든 아티스트 레지던시(Artist Residency) 공간으로, 오래된 건물의 벽과 창은 이제 예술가들의 숨결을 품은 작업실로 변신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길창인, 박명미, 박상아, 박해선, 이상윤, 이웅철, 정보경, 정재엽, 정찬민, 조진희, 한대희 등 총 11명의 입주작가들이 참여해 지난 8개월간 지역을 읽고 삶을 그려온 창작의 과정과 흔적을 공개한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박종훈)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춘천예술촌에서 제3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 ‘읽는 마음 그리는 시간’을 개최한다. 사진은 춘천예술촌 전경.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예술가의 도서’를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관련된 50여 권의 국내외 도서를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인문학, 소설, 잡지, 만화 등 다양한 책에는 짧은 코멘트가 곁들여져 작품의 뿌리가 된 사유와 상상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박종훈)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춘천예술촌에서 제3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 '읽는 마음 그리는 시간’을 개최한다. 사진은 작업실 전경.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9개의 창작 워크숍도 마련됐다. △움직임과 함께하는 드로잉 △새활용 실크스크린 가방 만들기 △반려견과 함께하는 촬영과 크로키 △서로가 모델이 돼 그리는 드로잉 △예술 다큐멘터리 감상과 대화 △입체 키링 제작 △리코더 합주 △자연의 소리 산책 △음악을 담은 색종이 만들기 등은 예술가의 관심사와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예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이 작품 뒤에 숨은 예술가의 시간과 노력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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