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수도권 시민들의 힐링정원 영월군이 1,000만명의 여행객을 유치한다.
영월군은 25일 영월읍 방절리 42번지 일원에서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청령포원은 숲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한 다섯 개 주제정원과 작가정원, 배경숲, 다양한 체험·편의시설로 구성된 복합형 정원이다.
또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생태교육·문화체험·예술 전시가 어우러지는 사계절 정원으로 조성됐으며, 인근의 장릉·청령포와 연계된 영월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운영된다.
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국도 38호선 스마트 복합쉼터 ‘청령포레스트(Chungnyeong for rest)’도 카페, 식당 등 식음시설을 갖추고 운영에 들어갔다.
2층 전시실에서는 영월 글마루 캘리그라피 동호회의 작품이 첫 전시를 통해 정원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글과 식물을 선보인다.
특히 청령포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정원 산책과 더불어 문화·예술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 및 힐링 프로그램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동서강정원 연당원에 이어 두 번째 정원인 청령포원이 개원함으로써, 영월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두 개의 지방정원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며 “청령포원을 찾아 영월 정원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월군이 청령포원과 강원특별자치도 1호 지방 정원 연당원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힐링정원으로 거듭나 매년 1,0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