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제24회 최인희 문학상에 오세화 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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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화 시인

동해문인협회는 제24회 최인희 문학상 수상자로 오세화 시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 ‘항아리 속 달빛은 어디로 갔을까’로, 이번 심사는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진행돼 5인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종 결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인간과 사물이 더불어 구성하는 공동체의 장면이 아름답고 섬세한 언어 감각과 사물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이미지 세계를 형성했다”고 수상작을 평가했다.

오세화 시인은 2005년 ‘문예사조’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바다의 손자국’을 비롯해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그의 시 세계가 지닌 서정성과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동해의 바다처럼 깊고, 동해의 바람처럼 자유로운 시를 쓰며 꾸준히 저 자신을 다듬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동해 코스모스호텔에서 동해문인협회(회장:최인화)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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