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가 2026년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및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2억 4,400만 원을 확보했다.
강릉시는 총 6개 분야 공모사업에 도전해 이 중 ‘국가유산야행’, ‘전통산사 활용’, ‘고택종갓집 활용’,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등 4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는 국가유산야행 사업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 전통산사 활용사업 ‘보현行, 강릉味, 전통산사 행미탐방’,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300년 종가, 이야기꽃 피는 선교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국가유산을 매개로 국민의 문화유산 인식을 제고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국가유산야행’ 사업은 지난해 국가유산청의 대표브랜드 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별도의 심사 없이 자동 선정되는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선정된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우리 유산, 우리 미래’라는 이름으로 강릉지역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되었으며, 내년에는 심화 교육과정 운영, 수준별 맞춤형 교안 개발, 무형유산교육 신설 등 한층 내실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