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춘천국제물포럼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춘천 세종호텔에서 춘천국제물포럼 2025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을 진행했다.
첫날인 지난 25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7개 세션이, 둘째날인 26일에는 4개의 세션과 3개의 심포지엄이 각각 실시됐다.
특히 지난 26일 진행된 세션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동해안 물부족 원인과 대책' 주제 발표를 통해 '수원다변화를 위한 지하수 활용'을 제안했다.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백미경 한국농어촌공사 지하수지질처 물순환지하수부장은 “강릉과 같이 저수지마저 마르는 극한 가뭄 상황에서 수원다변화는 필수적이며 그 대안으로 지하수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업분야 대책으로 속초시 사례로 입증된 대용량 지하수를 가둘 수 있는 ‘농업용 지하수댐’, 시설농업단지 수막용수를 재순환하는 ‘지하수함양’, ‘공공관정 성능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는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