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강원체육의 기백, 거침없는 승리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선수단이 30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원제용·임미선 도의원, 양희구 도체육회장,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임경빈 강원체고 교장 등 내빈과 도체육회 관계자, 선수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강원 선수단은 총 1,483명(선수 1,184·임원 299) 규모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강원 선수단은 ‘종합 7위’ 재도약을 공식 목표로 내걸고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양희구 단장은 결단사에서 “사전종목 체조에서 신솔이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빛났고, 강원체고도 펜싱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며 “체육은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충분한 지원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자신 있게 약속드린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 선수들이 도민께 기쁨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지사는 “체조가 시원하게 스타트를 끊어 목표의 10%는 달성했다. 우리 강원 체육은 1,200억 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확실하게 지원하겠다. 개회식 날 부산에서 다시 만나자”고 격려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성적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의회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1973년 부산 전국체전에 출전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