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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조희대-한덕수 회동 녹취 AI로 만든 것' 주장 국힘 의원 3명 고소…나경원 "본질은 녹취 조작 여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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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자신이 제기한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과 관련된 녹취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 국민의힘 송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나경원 의원을 고소하자, 나 의원은 "본인이 그 녹취록으로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당해놓고 그걸 고발기사로 물 타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녹취가 조작된 것인지, 허위인 줄 알면서 국회 법사위 회의장 면책특권에 숨어서 한 것인지 추궁했더니, 녹취가 AI가 아니라는 눈속임 헛소리를 하며 저열한 언론플레이 하나"라며 "본질을 가리며 호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녹취가 AI냐, 아니냐가 질문이 아니다. 그 녹취가 조작이냐 아니냐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보를 누구로부터 받았나?"라고 따져 물으며 "밝히지 않는다면 거짓선동 사법파괴 공작의 공범"이라고 쏘아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견에서 “해당 녹취의 출처인 열린공감TV 측에서 이미 AI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들도 전체 내용을 검토한 결과 AI 조작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국민의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이를 AI를 활용한 가짜뉴스라고 단정 지었다”며 “이는 세상을 내란 상태로 다시 몰아가려는 위험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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