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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이 극찬한 '양구 시래기'··· 홍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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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식자재로 소개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복 차림으로 명절 인사를 하는 모습을 지난 7일 SNS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라며 "국민의 오늘과 민생의 내일을 더 낮은 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명절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기에는 민생 현실이 녹록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 방영된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양구 시래기를 세계에서 통할 'K-식재료'라며 극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지난 6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에 출연했다. 이 대통령의 예능 프로 출연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대표 K-식재료로 '시래기'를 선택했다.

이 대통령은 "시래기는 맛도, 질감도 좋다. 비타민 역시 많아 건강에 좋다고 한다"며 "원래 가을에 김장을 하고난 뒤 잘라서 버리는 걸 아까워 말린 게 시래기인데 요즘은 시래기용 재료를 따로 키우지 않나. 품질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래기로 유명한 양구 펀치볼을 직접 언급하면서 "양구 시래기는 워낙 유명하지 않느냐"며 "시래기로 음식을 만들어서 전 세계인들이 즐길수 있게 하면 '원산지 한국' 붙여서 얼마든지 수출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또 "(시래기국은) 어머니가 해주던 음식이다. 겨울에 추울 때 따뜻하게 끓여 먹으면 대비가 된다"고 했다.

방송에서 셰프들은 시래기를 활용해 '시래기 송편'과 '이재명 피자' 등을 선보이며 요리대결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시래기 피자'를 최종 선택하면서"주제인 시래기의 매력을 잘 살린 요리"라고 극찬했다. 또 피자 위에 얹힌 연근 튀김을 맛본 뒤 "별도 상품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K푸드 산업화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 말미에서도 "시래기가 정말 좋은 식재료다. 많이 드시라"고 홍보했다. 한편 양구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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