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에 파쇄지원단이 직접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파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다.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 이후에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후순위로 처리되기 때문에 기한 내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직 수확이 끝나지 않은 농가도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수확 시기가 늦어 연내 파쇄가 어려운 콩과 같은 작물은 내년 상반기 중 파쇄가 진행된다.
현장 파쇄작업은 내달 초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신청 농가는 파쇄 전까지 끈과 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제거하고 파쇄 대상 부산물을 일정하게 모아둬야 한다.
전염성이 높은 병의 기주식물과 토마토·파프리카 등 시설하우스 내 작물, 사과와 배, 고추, 노지토마토 등 감수성이 큰 작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해당 작물의 파쇄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장비를 임대해 자체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