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도청 정혜선의 루지 대표팀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도전

올림픽 쿼터 획득 위해 전지훈련 떠나

◇전지훈련을 떠나는 루지 국가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강원도청 루지 간판 정혜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강원도청 소속 정혜선을 비롯, 신유빈(용인대), 김지민(한국체대) 등 루지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라트비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약 2주간 라트비아에서 트랙 적응훈련을 마친 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로 이동해 오는 27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리는 국제훈련과 11월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한다.

정혜선은 10년째 대표로 활약하며 팀의 맏언니로 중심을 잡고 있다.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표팀 세대교체가 진행된 가운데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정혜선의 존재는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다. 임순길 대한루지연맹 회장은 “젊은 선수들이 늘어난 만큼 베테랑 정혜선이 팀의 균형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모두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루지 대표팀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열리는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녀 1인승 종목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대표팀은 12월22일 귀국 후 짧은 휴식기를 거친 뒤 다시 유럽으로 떠나 1월 말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6일부터 22일까지, 루지 경기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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