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아가갤러리의 특별기획초대전 ‘12인의 기다림展’이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이천식, 권영순 찬조 작가를 비롯해 이도영, 안문훈, 김명숙, 조옥주, 방효성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신앙과 예술이 만나는 ‘기다림’의 의미를 표현했다.
전시는 ‘우리의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주제 아래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새 힘을 얻는 인간의 내면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세상과 믿음 사이의 간극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삶을 ‘예수의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는 과정’으로 그려내며, 신앙적 성찰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권영순 도기됵교미술인협회장은 “오늘날 전 세계가 어두움 가운데 고통을 겪고 우리의 삶도 때때로 이유를 알 수 없는 절망감으로 흔들릴 때 세상과 다르게 살아가는 길이 막막하고 외로울 때 우리의 고통을 공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시 새 힘을 얻는다”며 “성경과 삶이 일치하는 온전한 믿음을 꿈꾸며 예수님이 다시 곧 우리를 데리러 오실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쉼없이 달려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