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릉중앙고 축구부, 강원의 자존심 걸고 전국체전 나선다

90년 전통 명문… 조직력으로 도전
첫 상대 전남 U-18… 메달권 정조준

◇강릉중앙고교 축구부가 강원의 자존심을 걸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선다. 사진=강릉중앙고 제공

강릉중앙고교 축구부가 강원의 자존심을 걸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선다.

1935년 5월5일 창단해 창단 90주년을 맞은 강릉중앙고 축구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팀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년 만에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고는 지난 6월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배 축구대회(전국체전 도 대표 선발전)’에서 강릉제일고를 2대1로 꺾고 대표 자격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초청 국제대회인 EOU컵에도 참가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전술 완성도를 높이며 전국체전을 대비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이태규 감독은 “우리 팀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라며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저력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고의 전국체전 첫 상대는 전남 드래곤즈 U-18팀.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첫 승을 향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고태환 교장은 “올해 도 대표 선발 등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전국체전에서도 강원 축구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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