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도시인 횡성군이 아동친화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군은 '2025년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제안 및 수료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아동참여위원 18명과 김명기 횡성군수 등 기관단체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아동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번 제6기 수료식은 지난 2024년 횡성군이 도내 시·군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후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또 제6기 위원들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해 기존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에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확대 구성했다.
아동참여위원들은 지난 4월 발대식 후 6개월간 안전과 보호, 놀이와 문화, 가정환경, 참여와 존증 등 4개 아동친화 영역을 중심으로 17개의 정책제안문을 직접 작성해 김명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자전거도로 및 인도 설치 확대, 텐츠 설치 가능 캠핑존 조성, 은가람 물놀이장 조기 개장 등 아동들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김명기 군수는 "아동참여위원회는 아이들이 단순히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정책의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라며 "오늘 제안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횡성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