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무역긴장 완화에 코스피, 장중·종가 모두 3,800선 첫 돌파

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미·중 무역긴장 완화와 한미 관세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넘어선 채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장중·종가 모두 3,800선 첫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51포인트(0.71%) 오른 3,775.40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후로는 점차 오름폭을 키워 오전 11시 40분께 사상 처음으로 장중 3,800선을 넘어섰고 장중·종가 모두 포함해 역대 최고치로 장을 끝냈다. 지난 16일 장중과 종가 기준 3,700선을 처음 넘은 이후 불과 2거래일 만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한국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재확인하면서 '대중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전날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것도 청신호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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