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속초에서 즐기는 ‘맛있는 영화’

2025속초국제음식영화제 상영작 공개
국내·외 음식 영화 한 자리서 만날 기회

◇영화 ‘그랑 메종 파리’ 스틸컷.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가 올해 상영작을 공개했다. 23일부터 26일까지 속초해수욕장과 속초 센텀마크 롯데시네마 일대서 이어지는 영화제는 영화와 음식이 만나는 가장 맛있는 순간을 소개한다.

올해 개막작은 고전 영화 ‘푸줏간 대소동’과 ‘허수아비’다. 푸줏간 대소동은 작은 마을의 푸줏간 점원 패티가 가게 주인의 딸 알몬딘의 사랑을 얻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담았다. 두 남자가 농장 주인의 딸을 두고 벌이는 신경전을 그린 허수아비도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전한다.

◇영화 ‘커피 오어 티’ 스틸컷.

영화의 풍미를 더하기 위한 시도들도 이어진다. 국내·외 음식 영화를 선보이는 ‘음식 본색’, 먹으면서 보는 ‘먹보관’, 관객 참여형 ‘맛있는 토크’, ‘국제 단편선과 한국 단편 경선’이 영화제 기간 계속된다.

특히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 ‘먹보관’이 마련돼 보는 즐거움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먹보관에는 영화의 맛을 함께 즐길 게스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24일 에드가 케사다 피자로 셰프가 ‘우리 중의 한 사람:조안 로카의 유산’을 함께 이야기 하며, 25일 유대한 바리스타가 ‘커피 오어 티’를 함께 즐긴다. 나윤정 H&J크리에이티브 대표와 이승준 셰프도 각각 ‘치킨 포 린다!’와 ‘그랑 메종 파리’를 함께 한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이며, 실내 상영의 경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 상영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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