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들이 '고령친화산업 육성'과 '강원형 이민정책 발굴' 등 설립 목적을 실현할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도의회 고령친화도시연구회는 22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고령화시대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연구는 강원도 실정에 맞는 고령친화산업 육성 전략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수행기관인 (주)꾸림은 도내 고령친화산업 실태조사 및 산업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는 향후 관련 정책 수립·추진에 활용된다.
박윤미(더불어민주당·원주) 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조례의 실효성 제고와 정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형 이민정책 발굴을 위해 꾸려진 글로벌문화공동체발전연구회는 같은 날 세미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이민정책 추진 방향' 세미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연구 수행을 맡은 강원연구원은 도내 외국인 현황과 인구·노동 구조 변화 분석을 통해 일본·독일 등 국내외 이민정책을 비교, 도의회가 추진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호균(국민의힘·강릉) 회장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이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인구정책과 지역 활력 회복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