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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테니스, 전국체전 남자 은메달·왕서영 동메달 쾌거

◇제106회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테니스 대표로 출전한 한림대 선수단의 모습. 사진=한림대 제공

한림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강원 대표로 출전해 남녀 모두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한림대는 경북, 경남, 충북(한국교통대)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예선 첫 경기에서 경북선발을 상대로 단식 2승으로 2대1 접전승을 거둔 데 이어, 경남선발을 상대로 역시 단식 2대0 승리를 따냈다. 준결승에서는 충북 한국교통대와 접전 끝에 단식 1승 1패 후 복식에서 승리(2대1)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서울선발(한국체대·건국대)에 맞서 끝까지 맞섰지만 아쉽게 패해 최종 1대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림대는 김민수(2년), 김민준(1년), 김용전, 장준하(이상 4년)가 출전해 탄탄한 팀워크와 끈기를 보여줬다. 특히 팀의 주축인 맏형 김용전과 장준하가 꾸준히 승리를 이끄는 등 해결사 역할을 했다.

여자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1학년 왕서영이 동메달을 따냈다. 왕서영은 1회전에서 부산 동의대 박세린을 6대2, 63으로 꺾고 8강에서 인천 대표 공주민에게 2대0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 경기 대표 이가은에게 0대2로 패했지만 신입생으로 첫 출전한 대학부 전국체전 무대에서 4강에 오르며 강원 테니스의 새로운 주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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