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 관광열차의 대표 정차 역인 정선역에 지역 주민과 여행자의 편의를 위한 ‘힐빙라운지’가 조성된다.
군은 올해 9,200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정선읍 애산리 정선역 내에 33㎡ 규모의 힐빙라운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힐빙라운지는 정선역의 기존 대합실과 관광안내소를 통합하고, 전자 칠판과 냉난방기 등 시설을 갖춰 교육, 회의, 문화 프로그램 등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힐빙라운지를 문화 공연, 여행자 휴식,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힐빙라운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지역 내 다른 문화철도역에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선역을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닌 문화·관광 거점과 함께 전통시장과 아리랑 문화, 웰니스 체험을 연결하는 철도역 문화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원선 군 관광과장은 “정선역 힐빙라운지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정선역을 백두대간 문화철도역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정선 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정선역을 중심으로 ‘정선 아라리로(산책길)’와 ‘애산산성 및 아리랑 고갯길(둘레길)’ 조성을 통해, 철도역~전통시장~둘레길~체험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