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7주년 맞아 학교 구성원, 학생, 학부모 모두 한마음으로 애교심(愛校心) 키워요.”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봉대초교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이달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사랑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봉대초교는 지난 20일 77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럭키 77’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행운의 간식 뽑기 이벤트, 장기자랑 등은 물론, 교정 곳곳에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축하메시지를 걸었다.
또 봉대초교학부모회와 학생들은 개교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원주시국제걷기대회와 연계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5㎞ 코스를 걷는 동안 시내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황경란 교장은 “학교의 역사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쌓아 온 발자취”라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홍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다니도록 봉사하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혜진 학부모회 총무는 “학부모들의 작은 손길이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으로 이어질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