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도계블랙밸리 단풍골프축제에서 박성진·박영희씨가 각각 남·여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 30일 이틀간 삼척시 도계읍 블랙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단풍골프축제 스트로크 경기에서 박성진씨가 3언더(-3), 박영희씨는 4오버파(+4)로 각각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컵과 상금 200만원씩이 수여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집계한 성적에서는 김재영·박정화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변상원·허석원씨가 준우승을 거뒀다.
롱기스트는 노영봉(243m)·유지영(182m)씨가, 니어리스트는 정현수(0.4m)·한은진(3.6m)씨가, 다버디상은 천성관(4개)·황미정(4개)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대회 첫날 조순화(여)씨가 홀인원을 기록해 특별경품을 받았고, 이틀간 치른 36홀 경기에서 언더(-)파 기록이 쏟아져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향상이 두드러진 대회였다.
김춘식 삼척시 골프협회장은 “올해 대회는 스트로크 외에도 신페리오 방식의 시상을 별도로 마련해 모든 참가자들이 우승컵을 안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더욱 흥미를 끌었다”며 “정교한 샷의 실력과 단풍과 어우러진 낭만이 공존한 골프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삼척시 골프협회가 주관한 제3회 도계블랙밸리 단풍골프축제는 지난 29, 30일 이틀간 35개팀 140명의 골퍼들이 참가해 청명한 가을날씨속에 라운딩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