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내 최장 도시숲인 '치악산 바람길숲'에서 첫 걷기 행사가 마련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주말 원주를 풍성하게 만든다.
'2025 원주 산소길 걷기'가 8일 치악산 바람길숲에서 펼쳐진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치악산 바람숲길 개통을 기념한 첫 걷기 행사인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 신청자가 몰리며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됐다. 원주 산소길 걷기는 가을철 지역 대표 걷기 행사 중 하나로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기념품, 간식, 음료 등도 제공된다.
250여명의 참가자는 오전 10시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을 출발해 바람길숲 5㎞코스를 걷는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도심 중심부를 통과하는 숲길이다. '활력의 숲''일상의 숲''힐링의 숲' 등 테마별로 구간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갖춰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0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도 7, 8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규모와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특히 지난 4일 임시개관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연계해 한층 전문적인 축제가 될 전망이다. 도내 23개 기관이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5개 과학관도 함께한다. 과학 뮤지컬, 마술쇼, 샌드아트, 과학 진로 콘서트 등 과학 공연도 준비됐다.
대표 도농 축제 '제2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및 2025 삼토페스티벌'은 8일 오후 6시 댄싱공연장에서 개막한다. '농업의 뿌리! 100년의 미래를 향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11일까지 이어진다. 11일 오후 1시30분에는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처음으로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인 원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